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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정보

[육아정보] 엄마 껌딱지 시기 극복! 분리 불안 완화 애착 형성 놀이 5가지

by 지섭이엄마 2026. 4. 26.

1. 분리 불안, 왜 7~8개월에 나타날까요?

이 시기 아기들에게는 '대상 영속성'이라는 개념이 생기기 시작합니다. 눈앞에서 보이지 않아도 물체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게 되는 것이죠. 하지만 "엄마가 화장실에 갔지만 곧 돌아온다"는 시간적인 확신까지는 아직 부족합니다.

그래서 엄마가 눈앞에서 사라지면 영영 사라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게 되고, 이를 '울음'으로 표현하며 엄마를 붙잡아두려 하는 것입니다.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아이의 정서적 안정감과 독립심이 결정되므로, 건강한 애착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

2. 껌딱지 아기를 위한 애착 형성 놀이 5가지

① 까꿍 놀이 (대상 영속성의 정석)

가장 고전적이지만 가장 강력한 놀이입니다. 엄마가 얼굴을 가렸다가 "까꿍!" 하고 나타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, 아기는 '잠시 보이지 않아도 다시 나타난다'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게 됩니다.

  • 응용 팁: 처음에는 손으로 가리다가, 점차 얇은 천이나 기저귀 등을 활용해 아기 스스로 엄마를 찾아보게 유도해 보세요.

② 목소리 숨바꼭질 (청각적 안정감)

엄마가 아기 눈에 보이지 않는 곳(문 뒤나 벽 너머)으로 살짝 이동한 뒤, 계속해서 아기 이름을 부르거나 노래를 불러주는 놀이입니다.

  • 효과: "엄마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, 내 곁에 여전히 존재하고 나를 지켜보고 있다"는 사실을 청각적으로 인지시켜 줍니다. 이는 엄마가 화장실에 가거나 주방에서 일을 할 때 아기의 불안감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.

③ 거울 속의 나와 엄마 (자아 인식 발달)

거울을 보며 아기의 이름과 엄마의 이름을 불러주는 놀이입니다. 7~8개월 아기들은 거울 속 자신의 모습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하는데, 거울을 통해 엄마와 자신이 분리된 존재임을 인식하고 동시에 함께 있다는 안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.

  • 응용 팁: 거울을 보며 다양한 표정을 지어 보이거나, 아기의 코와 엄마의 코를 맞대며 신체 부위 이름을 알려주면 정서 발달에 더욱 좋습니다.

④ 무한 스킨십 마사지 (옥시토신 뿜뿜)

아기의 팔다리를 부드럽게 주물러주거나 배를 간지럽히는 놀이입니다. 신체적인 접촉은 아기의 뇌에서 행복 호르몬인 '옥시토신'을 분비하게 하여 즉각적인 안정감을 줍니다.

  • 효과: 배밀이를 하거나 잡고 서느라 긴장된 아기의 근육을 이완시켜 줄 뿐만 아니라, 부모와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탁월합니다.

⑤ 물건 찾기 놀이 (집중력과 신뢰)

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얇은 담요 아래에 반쯤 숨겨두고 찾아보게 하는 놀이입니다.

  • 효과: 대상 영속성을 강화하는 놀이로, "사라진 장난감이 여기 있네!"라는 성취감을 줍니다. 이 성취감은 엄마가 사라졌을 때 느끼는 막연한 공포를 "엄마도 곧 장난감처럼 나타날 거야"라는 기대감으로 바꾸어 줍니다.

3. 엄마 껌딱지 시기를 지혜롭게 보내는 부모의 자세

놀이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평소 부모의 태도입니다.

  1. 몰래 도망가지 마세요: 아이가 울까 봐 잠든 사이 혹은 다른 곳을 볼 때 몰래 나가는 것은 금물입니다. 이는 아이의 불안감을 극도로 높입니다. 울더라도 반드시 "엄마 다녀올게, 금방 올 거야"라고 단호하고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어야 합니다.
  2. 약속은 반드시 지키세요: "이것만 하고 올게"라고 했다면 반드시 돌아와 아이를 안아주세요. 이런 작은 경험들이 쌓여 아이에게 '엄마에 대한 신뢰'가 생깁니다.
  3. 충분히 안아주세요: 이 시기에 많이 안아준다고 해서 버릇이 나빠지지 않습니다. 오히려 이 시기에 애착 욕구가 충분히 채워진 아이가 나중에 더 독립적인 성향을 띠게 됩니다.

마무리하며

독박 육아를 하시는 분들께 '엄마 껌딱지' 시기는 화장실조차 마음 편히 못 가는 고된 시간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 시기는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신뢰하고 사랑하는 대상이 바로 '나'임을 확인시켜 주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.

오늘 소개해 드린 5가지 애착 형성 놀이를 통해 아이와 더 깊이 교감해 보세요. 어느덧 훌쩍 자라 혼자서도 씩씩하게 노는 아이를 보며 이 시기를 그리워할 날이 분명 올 테니까요. 모든 부모님들, 오늘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!